요즘 AI 분야의 큰 흐름을 보면, 많은 연구자들이 궁극적으로 풀고 싶어 하는 문제는 **AGI(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)**다.
최근 대형 언어 모델(LLM)의 등장으로 AI는 놀라운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, 여전히 한 가지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. 바로 물리적 세계와의 상호작용이다.
LLM은 텍스트 기반 지식과 추론에서는 강력하지만, 현실 세계에서 직접 보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능력은 아직 제한적이다. 그래서 최근에는 Physical AI, 즉 현실 세계에서 지각하고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는 AI가 AGI로 가는 핵심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. 이러한 흐름 속에서, 로봇을 위한 Vision-Language-Action(VLA) 모델 연구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.
Physical AI를 구현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과제 중 하나는 generalization이다.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유용하게 작동하려면, 특정 데이터셋이나 특정 환경에 과적합된 모델이 아니라,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기능하는 모델이 필요하다. 그렇다면 VLA 모델을 어떤 **목적(objective)**으로 학습시켜야 할까? 어떤 architecture와 loss function이 이러한 generalization을 가능하게 할까?
이 질문에 답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출발점은 인지과학과 뇌과학이다. 인간의 지각·행동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면, 로봇 지능을 설계하는 데 있어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다. 많은 대가들도 이런 방식으로 자신만의 연구 철학을 쌓아왔다.
그렇다면 나만의 철학, 즉 나만의 VLA objective는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할까?
물론 인지과학 서적과 논문들을 직접 읽고, 실험해보며 스스로 철학을 쌓아갈 수도 있다. 하지만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. 바로 뛰어난 연구자들의 철학을 먼저 배우는 것이다. 많은 대가들은 단순히 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, "좋은 representation이란 무엇인가", "지능은 어떤 구조를 가져야 하는가" 와 같은 질문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가지고 연구를 이어간다.
대가들은 괜히 대가가 아니다. 그들의 철학은 이미 VLA 문제에 잘 들어맞는다는 것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되어 있다. 그렇기에 그 철학을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굉장히 합리적인 전략이다.
나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는 흐름은 이렇다.
- 다양한 대가들의 철학을 폭넓게 배우고
- 그중에서 진심으로 공감되는 아이디어를 추려내
- 자신만의 연구 철학으로 정립하고
- 이를 실제 모델과 실험으로 구현해낸다
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문제를 정의하고, engineering detail을 통해 그것을 구현해 나간다면, 자연스럽게 의미 있는 연구 결과와 새로운 방향이 만들어질 것이다.
그렇다면 이런 대가들의 철학은 어디에서 배울 수 있을까?
1. Research Statement
https://csrankings.org/#/index?ai&vision&mlmining&nlp&inforet&us
CSRankings: Computer Science Rankings
You have been randomly selected to take a 5-minute survey on CSrankings for a scientific study. Take survey Exit to CSrankings
csrankings.org
CSRankings에 가면 AI, Vision, NLP 등 분야별로 상위 대학들의 순위와 함께 소속 교수들의 목록을 볼 수 있다. 교수 이름을 클릭하면 개인 웹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데, 많은 교수들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Research Statement를 공개해두고 있다. Research Statement란 단순한 논문 목록이 아니다. "나는 왜 이 문제를 연구하는가", "좋은 AI란 무엇인가", "어떤 방향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싶은가"에 대한 연구자 자신의 언어로 쓴 철학적 선언에 가깝다. 잘 쓴 Research Statement 하나를 읽는 것만으로도, 수십 편의 논문을 읽는 것 이상의 맥락을 얻을 수 있다.
EX)
https://homes.cs.washington.edu/~ranjay/personal/research_statement.pdf
https://www.seas.upenn.edu/~dineshj/media/research-statement-aug-2025.pdf
2. Youtube 강연
CS Ranking을 이용해서 찾은 교수 이름을 유튜브에 검색해보면, invited talk이나 컨퍼런스 강연 영상들을 찾을 수 있다. 논문은 결과물에 집중하지만, 강연에서는 그 결과물에 이르기까지의 사고 과정과 직관, 그리고 연구자가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훨씬 솔직하게 드러난다. 특히 invited talk은 자신의 연구 여정 전체를 조망하는 형식인 경우가 많아, 철학을 파악하기에 가장 좋은 자료 중 하나다.
EX)
🔎 bob mcgrew interview: Google 검색
www.google.com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0CfMCOzmJZI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Z7QPR3UYIjo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g3-uFiCQ_KI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qBPIjIEUZPo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AF3XJT9YKpM
앞으로 이러한 자료들을 주기적으로 읽고, 보고 정리할 생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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